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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개선

1.
목적 (Objective)
번핏 앱을 처음 받아본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의 본질(계획-기록-성장)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배경 정보 (Background) → 문제 분석
기존의 온보딩의 경우 2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우 간단하면서도 이상적인 앱의 컨셉과 사용자 인적사항을 받는데에 그친다.
이런 온보딩 과정을 통해서 번핏 앱이 어떤 서비스인지, 어떤 철학과 사용성을 갖는지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3.
고객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가? (What job are you doing for the customer?)
번핏 앱의 철학인, 계획-기록-성장을 기반으로 운동 (기록) 습관화를 도와주는 서비스라는 것을 인지한다.
→ 번핏이 단순한 일지 앱이 아니라 근력 운동을 관리해주는 유용한 서비스라는 유저 프레이밍을 한다. 즉 일지 앱을 돈내고 쓴다고?에서 돈 내고 쓸만한 서비스다!로 바꾼다.
→ 유틸 앱을 사용하기위해 5천원 쓰는 것은 아깝지만, 근육을 관리하기 위해 5만원은 아깝지 않다라는 프레이밍.
→ 단순한 유틸앱이 아닌 “성공적으로 헬창으로 진화시켜주는 앱”, “3대 500을 달성할수 있게 도와주는 앱”으로 포지셔닝.
4.
원칙 (Guiding principles)
“문제 제기 → 솔루션 제시 → 가치 전달” 단계를 거쳐서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한다.
1) 문제 제기 단계: 사용자가 문제에 공감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한다.
각 사용자군에 맞는 문제 제기를 통한 유저 세그먼트 분류 → 번핏은 이런 세그먼트를 모두 포괄할 수 있다는 이미지 전달
평소에 가지고 있던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 → 근력 운동이 어려웠던 경험의 공감 형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이유 제시 → 본인의 의지보다는 환경과 스킬이 부족하다는 시드 제공
권위자 편향을 활용한 솔루션에 대한 궁금증 유발 → 유명한 프로 및 트레이너들의 성장 방법이 주어진다는 암시
2) 솔루션 제시 단계: (문제 제기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 이후,) 번핏이 그 문제를 어떻게 잘 풀 수 있는지 인지시킨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계획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개념을 사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제시 →
번핏이 계획 만드는걸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제시 → 주로 수행하는 방식이 있다면 루틴으로 미리 만들어놓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성장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제시 → 볼륨과 과부하도를 기반으로
문제가 해결된 후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궁금증 유발 → 마지막 단계에서 “저의 변화도 궁금해요” CTA로 연결
3) 가치 전달 단계: 마지막으로 문제를 해결했을때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문제가 해결되면 어떤 가치를 얻게 되는지 제안한다 → 근육을 얻게 된다. 성장할 수 있다. 운동 습관화를 얻는다.
정량적으로 가치를 표현한다 (다른 사용자들은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알려준다) →
사용자가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를 제시하며 가치를 강조함 → “운동 계획 만들러 가기”, “운동 습관화 만들러 갈래요” CTA로 앱 시작
4) 생각할 부분
기존 온보딩에서 받던 사용자 정보는 어디서 받을것인가? → 홈화면 개선에 함께한다.
로그인 단계는 어디에 추가할 것인가? → 홈화면 개선에 함께한다.
5.
목표 (Goals)
리텐션 증대
구독 전환율 증대
6.
주요 지표 (Key metrics)
d-7 리테션
구독 전환율
7.
개발 계획 (Roadmap)
8.
References
<행동 심리학 기반의 운동 습관화>
‘~하면 반드시~한다’식의 무조건적 명령문 만들기(if-then plan)이다 (Achtziger et al., 2008; Gollwitzer & Schaal, 1998; Wieber et al., 2011).
예컨대 운동이 목적인 경우 ‘운동을 열심히 한다’ 같은 추상적인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아침에 눈을 뜨면 무조건 팔굽혀 펴기를 10번 한다’, ‘계단 VS. 엘리베이터의 상황이라면 반드시 계단을 선택한다’, ‘수학 문제 하나 틀릴 때마다 무조건 앞구르기를 10회 한다’같은 구체적인 조건과 행동을 함께 묶은 행동 규칙들을 많이 만들어 두라는 것이다.
어떤 환경적 신호를 보면 바로 그 행동이 자동적으로 튀어 나갈 수 있도록 쉽고 구체적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포인트이다. 즉 원래 애써 머리를 굴려 하는 자기통제를 비교적 단순한 주변 자극들에게 위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
의지력을 통해 ‘머리에서 → 행동’ 방향의 하향식(Top-down) 명령으로 이뤄지던 자기통제를 ‘주변 자극 → 행동’의 상향식(down-top)으로 이뤄지게 만드는 거라고 이야기 되기도 한다. 신호등의 빨간 불이나 초록불을 볼 때마다 저 불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따라서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머리를 굴린 후 행동하지 않고 불을 본 순간 자동적으로 멈추거나 걷게 되듯 특정 단서와 행동을 바로 연결시켜 놓으면 매번 애써 뇌를 사용할 필요 없이 바로 목표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운동의 경우도 이런 환경적 단서를 통해 시작하게 되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의식적으로 생각 할 때마다 생기는 왜? 언제? 어떻게? 같은 질문들과 ‘꼭 오늘 해야 하나 내일 해도 되지’ 같은 잡생각들을 방지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결과 행동을 방해하는 수 많은 유혹과의 싸움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운동이나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즉 자기통제력을 쓰지 않고도 자기통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약한 의지력이나 부족한 에너지 앞에서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이 목표를 → 달성한다’ 정도의 생각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그 목표를 → 이런 저런 행동을 통해 → 달성한다’ 같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자잘한 행동 규칙들을 만들어 두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최근의 연구들에 의하면 이런 if-then 플랜을 ‘병원 가기’ (언젠가 한 번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귀찮아서 웬만큼 증상이 심해지지 않으면 가지 않게 되는 그곳) 같은 영역에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달력에 “XX일 X시 XX병원가기”라고 적어놓는 것 만으로 일정을 더 잘 지키게 된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는 if-then 플랜을 사용한 결과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Milkman et al., 2011)
※ 참고문헌
Achtziger, A., Gollwitzer, P. M., &Sheeran, P. (2008). Implementation intentions and shielding goal striving from unwanted thoughts and feeling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34, 381-393.Gollwitzer, P. M., & Schaal, B. (1998).
Metacognition in action: The importance of implementation intention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Review, 2, 124-136.Wieber, F., von Suchodoletz, A., Heikamp, T., Trommsdorff, G., & Gollwitzer, P. M. (2011).
If-then planning helps school-aged children to ignore attractive distractions. Social Psychology, 42, 39-47.Milkman, K. L., Beshears, J., Choi, J. J., Laibson, D., & Madrian, B. C. (2011). Using implementation intentions prompts to enhance influenza vaccination rate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8, 10415-10420.